박서준 최근 주연 영화 3편 – 새로운 스크린의 얼굴
배우 박서준은 탄탄한 드라마 커리어를 바탕으로 영화에서도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2~3년간 그의 선택은 단순한 스타 배우가 아닌, 도전적이고 장르적인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배우 색을 입히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박서준의 최근 대표작 3편을 중심으로 줄거리, 감상, 그리고 배우 해석을 담은 리뷰를 소개합니다.
1. 드림 (2023) – 웃음과 감동 사이의 성장 드라마
이병헌 감독이 연출하고, 박서준과 아이유가 주연한 영화 드림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 드라마입니다. 박서준은 사건으로 인해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축구선수 ‘홍대’ 역을 맡아, 홈리스들로 구성된 특별한 축구팀을 이끌며 새로운 인생을 마주하게 됩니다.
영화는 유쾌한 분위기로 시작되지만, 점점 인물들의 상처와 진심이 드러나며 휴먼 드라마의 진정성을 전합니다. 박서준은 초반에는 거칠고 이기적인 캐릭터로 등장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책임감과 공감을 배우는 과정을 섬세하게 연기합니다.
감상평: 드림은 박서준의 코미디 감각과 감정 연기가 균형 있게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특히 무대 밖 인생에 집중하는 그의 눈빛은 캐릭터의 성장과 감정의 깊이를 고스란히 전합니다.
2. 콘크리트 유토피아 (2023) – 재난 속 인간의 민낯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 이후 폐허가 된 서울을 배경으로 한 재난 서바이벌 영화입니다. 박서준은 생존을 위해 아파트를 지키는 '민성' 역을 맡아 현실적인 선택과 도덕적 혼란 속에서 갈등하는 인물을 연기합니다.
이 작품에서 박서준은 이병헌, 박보영과 함께 출연하며 단순히 젊고 유능한 남성을 넘어선 복합적인 인간상을 구현합니다. 권위에 복종하면서도 점차 독립적인 판단을 내리게 되는 민성의 내면 변화는 관객에게 큰 질문을 던집니다.
감상평: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박서준의 감정 절제 연기와 인간 내면을 조용히 흔드는 연출이 잘 어우러진 영화입니다.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감정을 내세우지 않지만, 눈빛과 호흡으로 충분히 이야기하는 배우의 힘이 돋보였습니다.
3. 더 마블스(The Marvels) (2023) – 글로벌 데뷔의 시작
박서준은 2023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하면서 한국 배우로서는 이례적으로 글로벌 대형 블록버스터에 출연했습니다. 더 마블스에서 그는 ‘야남 왕자’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기존의 한국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판타지 세계관 속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비록 영화 자체의 평가나 흥행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박서준은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마블 팬들과 글로벌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습니다.
감상평: 더 마블스는 박서준에게 해외 진출의 시작점으로 의미가 큽니다. 낯선 환경에서도 안정된 연기 톤과,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를 보여주며 향후 글로벌 커리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의 도전
박서준은 이제 단순히 '잘생긴 배우'나 '로코 스타'의 틀을 넘어서 장르마다 캐릭터의 본질을 파고드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드림에서의 따뜻함,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의 인간성, 그리고 더 마블스를 통한 세계 진출까지. 그의 행보는 계속 진화 중입니다. 배우 박서준의 다음 선택이 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관객으로서 지켜보는 즐거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